하와이의 오션 커뮤니티가 마우이 산불 이재민들의 재건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최고의 요리사부터 뮤지션까지 다양한 업계에서 마우이 산불 이후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습니다.

8월 산불로 마우이 라하이나가 초토화된 직후, 마우이 출신의 오랜 서핑보드 셰이퍼(Surfboard Shaper)인 저드 라우(Jud Lau)는 자신의 기술을 활용해 이재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라우는 모든 것이 변했고 앞으로도 변할 것이지만 바다와 파도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드 쉐이핑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바다의 치유력을 잘 알고 있는 라우는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주 전역에서 중고 보드를 모으는 서핑보드 교체 프로젝트를 고안해냈습니다. 라우는 소셜 미디어에 이 소식을 알렸고 하와이의 서퍼들이 이에 호응하여 몇 주 만에 수백 개의 보드가 모였습니다. 라우는 또한 수십개의 보드를 개인적으로 만들어 기부하고 마우이 전역의 동료 셰이퍼들에게도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라우에게 영감을 준 것은 광범위한 협업이었습니다. 많은 전문가와 오션 관련 비영리 단체인 나카마카이(Na Kama Kai) 덕분에 보드의 상당 부분이 오아후에서 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7만 파운드의 구호 물품을 기부한 카마카 에어(Kamaka Air)가 이 보드를 비행기로 운송하는 데 참여했습니다. 라우의 프로젝트는 총 500명 이상의 화재 생존자에게 보드를 제공했습니다.

Previous article와이키키 트럼프 호텔 탈바꿈
Next article기후 변화로 화재 ‘악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