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전역의 많은 지역이 산불 위협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하는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특히 오아후에 화재 위험 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 공개된 보고서 초안에는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을 정확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화재 위험이 해안가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섬에 걸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와이 산불 관리기구는 모든 섬이 비슷한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관에서 만든 지도에 따르면 주 전역의 커뮤니티에 화재 위험 등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아후에 화재 위험 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아후의 경우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해안 지역과 중심부 일부가 화재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우아이에서는 섬 전체에 걸쳐 해안 지역이 화재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빅아일랜드에서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은 주로 섬의 서쪽과 남쪽 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우이와 몰로카이는 남쪽, 서쪽, 북쪽 해안을 따라 여러 고위험 지역이 있습니다. 라나이는 위험이 가장 적은 것으로 표시돼 있지만, 지도에 따르면 여전히 위험이 있습니다. 린다 이치야마 주 하원의원은 마우이 산불 이후 모든 사람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우 관심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치야마 의원은 하와이 주 산불 예방 실무 그룹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마우이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하원의장이 구성한 6개 실무 그룹 중 하나입니다. 이치야마 그룹은 산불의 원인과 주 전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예방 조치를 파악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 실무 그룹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주 전역에서 거의 1,000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매년 평균 20,000에이커가 불에 탔으며, 주 전체 산불의 99%는 사람이 일으킨 것입니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하와이 지역 사회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비상 대비와 재난 대응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