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2주 가까이 카네오헤 베이 앞바다에 빠져 있던 군용 정찰기를 안전하게 인양했습니다. 인양 비용으로 약 150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해군 관계자는 P-8A 포세이돈(P-8A Poseidon) 정찰기를 바다에서 조심스럽게 인양하기 위해 군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다분야 팀이 오아후 밖에서 특수 장비를 세심하게 계획하고 조립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인양 작업이 12월 2일 오전 6시 30분부터 1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군용기는 같은날 오전 10시 18분에 활주로 옆에 떠올랐고, 오후 7시에 기체의 마지막 부분인 기수 바퀴가 물 밖으로 들어 올려졌습니다. 인양 작전의 현장 지휘관인 케빈 P. 레녹스(Kevin P. Lenox) 소장은 우리 팀은 P-8을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양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습니다. 해군은 이번 인양 작전에 15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며, 항공기를 확보하고 연료를 제거하는 데 약 2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 군용 정찰기가 워싱턴 주 위드베이(Whidbey) 섬에 위치한 순찰대대 스키니 드래곤(Skinny Dragons)에 배치되어 해양 국토 방어를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11월 20일 사고 당시 조종사 3명과 승무원 6명 등 9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모든 승무원은 항공기에서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Previous article딜링햄 비행장 임대 계약 난항
Next article하와이안항공, 알래스카항공에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