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가 어제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2만 7천명이 넘는 러너들이 참가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하와이 카이까지 26.2마일을 달려 다시 와이키키로 돌아오는 험난한 레이스에 2만 7천명이 넘는 러너들이 참가해 호놀룰루 마라톤 51주년을 축하했습니다. 우승자 그룹에는 두 명의 해외 선수가 선두를 달리며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케냐의 폴 로니양가타(Paul Lonyangata)가 2시간 15분 42초의 기록으로 호놀룰루 마라톤 남자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성부 우승은 케냐의 신시아 리모(Cynthia Limo)가 2시간 33분 1초의 기록으로 차지했습니다. 우승자에겐 상금 2만5천 달러와 특별 제작된 순금 메달이 수여됐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9천5백명이 넘는 일본 관광객이 참가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의 숫자보다는 적지만 2022년보다는 두 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일본인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첫 번째 참가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하와이 관광산업에 좋은 징조입니다. 팬데믹 이전에 호놀룰루 마라톤은 매년 약 1억3천만 달러의 관광객 지출 창출했습니다. 호놀룰루 마라톤은 미국에서 가장 큰 마라톤 대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컷오프 시간이 없어, 모든 참가자가 완주할 수 있는 유일한 세계적 수준의 마라톤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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