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 주의회의 2024년 회기 연도가 시작됩니다. 주의회는 현재 이번 회기 연도때 논의할 주제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의회는 올해 회기 연도 때 지난해 있었던 마우이 산불 관련 예산 사용 문제를 비롯해 정부 보조 주택 지원 문제, 레크레이션용 마리화나의 합법화 문제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그밖에도 연방 정부 관련 참여 여부도 논의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의원들은 마우이 산불과 관련해 비슷한 사례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방지에도 힘을 써야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산불 대비책 등에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우이 라하이나 산불 피해지역 재건 작업에도 많은 예산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주지사와 하와이 주의회가 연방 정부에 지원금을 요청한 상태로 이를 통해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지사는 이미 마우이에서 단기 렌탈을 금지하고 이재민을 위한 장기 렌탈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주 의회는 이번에 단기 렌탈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550만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밖에 라하이나 이재민들뿐만 아니라 하와이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 보조 주택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여 이 문제 역시 주의회 의원들이 논의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의원들은 이를 위해 세금 부과 등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밖에 현재 의료용으로만 허용하고 있는 마리화나 사용을 레크레이션용으로 모든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지만 이 법안은 올해 회기 연도 때 통과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 검찰이 마리화나 합법화와 관련한 통계자료를 발표했지만 올해 대선이 있어 주 의원들이 이를 통과시키는데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밖에 주의회는 연방 정부 관련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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