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슈퍼볼이 미 전국을 비롯한 하와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코로나로 중단된 슈퍼볼 파티들이 하와이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수십여 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갈리히 지역에서 슈퍼볼 파티를 열었던 마츠모토 파티가 코로나 이후 다시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토드 마츠모토는 20여 년 전부터 슈퍼볼을 위해 자신의 집에서 가족들을 비롯해 자신의 식당을 찾는 손님들을 초대해 파티를 벌여왔습니다. 마츠모토는 자신이 운영하는 마츠모토스 오카주야 식당(Matsumoto’s Okazuya and restaurant)에서 음식을 준비해 초대한 손님들을 대접해왔습니다. 마츠모토는 하지만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해 파티에 초대하는 사람들의 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였고, 참석하려는 사람들 역시 코비드로 인해 참석을 꺼려 그동안 제대로 슈퍼볼 파티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츠모토는 그러나 코비드 팬데믹이 지나가고 이제 다시 많은 사람이 파티를 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마츠모토는 그러면서 처음 슈퍼볼 파티를 시작했을 당시 자신의 아들이 1살이었는데, 이제 그 아들이 21살이 돼서 하와이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마츠모토는 슈퍼볼 파티는 이제 일종의 자신들의 전통과 같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슈퍼볼 때마다 파티를 열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