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검찰이 뺑소니 사고를 낸 상습 음주 운전자에게 중형 구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아후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난 교통참사에 의해 만들어진 법을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마우이 검찰은 지난 1월 뺑소니 사망사고로 기소된 상습 음주 운전자에게 가장 강력한 형을 선고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라하이나에서 일을 마친 7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고입니다. 용의자인 사울 마르티네즈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살인과 상습 운전운전, 그리고 현장 도주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혐의가 적용될 경우 최대 1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우이 검찰은 사망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친 음주 운전자에게 새로운 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르티네즈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법은 카울라나 법으로 2016년 나나쿨리에서 뺑소니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10대 카울라나 워너를 기리기 위해 2018년에 제정됐습니다. 워너의 유가족들은 다른 카운티에서 카울라나 법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르티네즈측 변호사는 과실 살인은 과실 행위라면서 고의가 아닌데 20년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올해 52살인 마르티네즈는 이전에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고 현재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지 못해 감옥에 수감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