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하와이에서 강력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아코 지역 한 콘도에서 60대 남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수요일 오후 7시쯤, 카카아코에 위치한 퍼시피카 호놀룰루 콘도 입주민이 자택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안요원이 콘도 거주민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갔고, 63살의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전환하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콘도 보안요원은 사망한 남성을 발견했을 당시, 해당 콘도 유닛에는 핏자국 등이 발견됐고, 사망한 남성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침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피해자와 살인 용의자가 서로 알던 사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진 못했지만 계속해서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