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있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장에 마우이 경찰이 초대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경찰은 평생에 한번 있을까한 기회였다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마우이 경찰국의 카메린 푸푸누Kameryn Pupunu 경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귀빈으로 지난주 목요일 국회 의사당에서 있었던 국정연설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푸푸누 경관은 지난해 8월 발생한 마우이 라하이나 산불 당시 산불 진화를 돕는데 많은 공을 세웠으며, 당시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섰던 동료 경찰들을 대표해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의 귀빈으로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푸누 경관은 라하이나 산불 당시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라하이나 커피숍에 있다가 불길에 갇힌 주민들 15명을 구조해낸 바 있습니다. 이 장면은 푸푸누 경관 몸에 부착된 소형 카메라에 찍혀 이들의 활약상이 공개됐습니다. 푸푸누는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미 전역에서 유일하게 귀빈으로 초대된 경찰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푸누는 처음 초대를 받았을 당시 너무 놀랐다면서 백악관으로부터 이같은 초대를 받으리라고는 상상조차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푸푸누는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면서 매우 영광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푸푸누는 자신보다 더 어렵고 훌륭한 일을 한 동료 경관들이 많이 있다면서 자신은 이들을 대표해 백악관을 방문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푸푸누는 와일루쿠 디스트릭에 속해있는 경관이지만 라하이나가 고향으로 라하이나와는 매우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화재로 인해 푸푸누의 가족들 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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