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는 미 전역에서 마약 진통제를 섞어 사용하는 약물 중독자들의 수가 가장 적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같은 마약 진통제 처방전 약을 판매하는 약국들은 많은 주의를 하고 있으며, 때로는 이러한 처방전 약을 아예 판매하지 않는 곳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하와이를 비롯해 본토에서 마약 사용이 급격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수년 동안 마약 진통제 관련 소송이 진행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로 인해 지난 2021년 마약 진통제 관련 처방전 판매를 까다롭게 하는 방식이 도입되자 다수의 약국은 아예 이러한 처방전을 취급하지 않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진통제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환자들은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질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진통제를 마약으로 사용하려는 목적이 아닌 몸에 있는 질병으로부터 고통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이를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현재 하와이주 약국들은 언급을 회피하고 있어 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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