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은 마우이 카운티가 이번에는 구인난으로 자구책 마련에 한창입니다. 마우이 카운티는 6백여 개 일자리가 공석인 상태라면서 현재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해 더욱 빠르게 직원 충원에 나섰다는 계획입니다.

마우이 카운티는 대부분의 부서에서 직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화재 복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우이 카운티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 관계자들은 특히 마우이 경찰국의 경우 2백여 명의 경찰 충원이 필요한 상태라면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공원 관리부는 78개 자리가, 그리고 대민 봉사 부분에서는 64개의 일자리를 충원해야만 한다면서, 6백여 개의 정식 마우이 카운티 일자리를 비롯해 5백여 개의 단기 일자리도 있어서 각 부서가 일손 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기 일자리의 경우, 여름철 단기간 일하는 해양 구조대원들을 비롯해 학교 앞 건널목 관리 직원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 측은 카운티 정부에서 직원들을 모집할 때 거쳐야 하는 단계가 많고 기간이 긴 단점이 있었다면서, 현재 많은 직원이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곳에서 지원서를 받고 시험을 치른 뒤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직원 충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직원을 빠르게 선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하와이 대학교 마우이 캠퍼스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마우이 카운티의 직원 충원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마우이의 경제가 지난해 라하이나 화재 이후 회복추세에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마우이의 실업률은 하와이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많은 주민이 카운티 정부 일자리 지원을 해서 직업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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