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현충일을 맞아 하와이에서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위한 추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주관으로 거행된 어제 현충일 추념식에는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회, 하와이주 보훈국, 샘공 주하원의원, 하와이 한인회, 한미동맹재단 하와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재향군인회 하와이지부 등 한인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을 지켜준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서영 총영사는 추념사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위의 경제국이 되었음을 강조하고 미군 참전용사들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서영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하와이주정부 청사 옆 한국전 기념비는 하와이 출신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456명의 미군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층층이 놓여있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한인 최초 이민자의 후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15명의 한인 2세 참전용사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