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과 퇴역 군인들을 위한 자선단체가 루게릭병에 걸린 한 여성을 위해 해양 스포츠 프로그램을 준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해양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 여성 루게릭병 환자는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루게릭병은 근육 손실로 몸을 마음대로 가눌 수 없게 하는 질병입니다. 루게릭병 환자인 마일리 가필드(Maile Garfield)는 어너 와치 재단(the Honor Watch Foundation)의 도움으로 헬리콥터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모험을 체험했습니다.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환자로서 이같은 체험은 너무 소중했다고 가필드는 전했습니다. 가필드의 이같은 해양 체험을 위해 전직 해군들이 헬리콥터를 동원했고, 어너 와치 재단이 이를 위한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필드는 이 밖에도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남편과 처음으로 바닷속에서 왈츠를 췄습니다. 관계자들은 가필드의 기쁨은 가격으로는 따질 수 없는 것이라면서 보는 이들 역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너 와치 재단은 현역과 퇴역 군인 중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종 놀거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금은 기부을 통해 충당된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을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