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호놀룰루 국제 공항의 주차비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주 당국은 단계적으로 호놀룰루 공항 주차비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놀룰루에 있는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 공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이나 하와이를 떠나는 주민들로 인해 더욱더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 교통국은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7월 1일부터 호놀룰루 국제 공항에 주차할 경우, 주차비가 약간 인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교통국은 오는 1일부터 주차비가 한 시간에 1달러로 인상되고, 하루 주차를 할 경우, 현재 24달러에서 25달러로 1달러 인상된다면서 하지만 15분 안에 주차장을 나오면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기 장소인 셀폰 랏에는 무료로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통국은 밤새 주차하는 경우와 여러 날을 주차를 하는 차량 주차비를 인상함으로써 이곳에 장기간 주차를 하는 차량의 수가 줄어 낮에 주차하는 차량의 편의가 도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국은 호놀룰루 국제 공항의 주차비를 오는 2027년까지 해마다 조금씩 인상해 오는 2027년 7월 1일에는 하루 주차비가 30달러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인상된 주차비는 공항 주차장 시설 향상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연방 정부는 그동안 보수 공사 등을 하지 않아 매우 낡은 호놀룰루 국제 공항의 시설 향상 공사 등을 위해 1억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조금씩 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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