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키 다리 아래쪽에 홈리스 집단 거주지가 만들어져 지역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불법 행위가 성행하고 안전에 대비하기 어려운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나푸니 스트릿 (Anapuni Street)에 위치한 마키키 다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다리 아래 형성된 홈리스 집단 거주지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다리 주변에는 자전거들이 눈에 띄는데, 이는 홈리스들이 자전거를 훔쳐 다시 되파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몇몇 주민들은 잃어버린 자전거를 홈리스 집단 거주지에서 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리와 맞닿아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주민들은 매일 같이 차량 파손 등 피해를 받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리 아래쪽에 거주하는 것은 안전상에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홈리스 집단 거주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떠밀려 홈리스 7명이 구조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시 당국은 주민들의 신고가 있으면 홈리스들이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경고를 할 수 있으며, 만약 홈리스들이 이에 불응하면 강제 철거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당국 관계자들 역시, 홈리스 집단 거주촌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은 일이 있으면 홈리스 아웃리치 팀으로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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