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회의 전 하와이 호놀룰루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펀치볼 국립묘지 방문을 시작으로 하와이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호놀룰루에 도착, 닷새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하와이 한인회는 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하와이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태평양 국립묘지를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저녁 7시 하와이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또 내일은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사령관으로부터 군사 안보 브리핑을 받고 사령부의 장성들과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인태사령부는 미군의 권역별 통합전투사령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군사적 중요성 역시 가장 크다고 평가되어 있으며 주한 미군도 인태사령부에 배속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인태 사령부 방문은 굳건한 한미동맹 결속을 과시하고 인태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방미 핵심 일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로 이동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 도착일인 10일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윤 대통령 내외는 10일 저녁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인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합니다.

11일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를 갖고,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11일 오후에는 나토와 유럽, 미국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 주최하는 외교 행사인 ‘나토 퍼블릭포럼’에도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단독 연사로 나서 글로벌 안보를 주제로 연설 후 참석한 350여 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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