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새롭게 출범한 한국전쟁재단이 오는 24일과 27일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오는 7월 24일은 주 정부 청사 옆 한국전쟁 기념비 제막된 지 30주년은 되는 해이며, 7월 27일은 한국전쟁 정전 71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새롭게 출범한 한국전쟁재단이 오는 7월 24일과 27일 오아후에서 첫 기념행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오는 7월 24일 수요일은 주 정부 청사 옆 한국전 기념비가 건립된 지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까지 제막식에 참석할 만큼 하와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기념비는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7월 27일은 한국전쟁 정전 71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한국전쟁재단은 두 날을 기리기 위해 지난 9일 다운타운에서 기념식 준비를 위한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전쟁재단 로버트 이모세 이사장을 비롯해 샘 공 주 하원의원,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유수현 사무관,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포함해 가족들, 주 정부와 군, 한국 측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로버트 이모세 이사장은 ”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나의 동료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물을 위해 기념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모세 이사장은 그러면서 “미국에서 잊혀져 가는 한국전쟁을 다음 세대에 알리고, 한미동맹의 건재함과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하여 하와이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로버트 이모세 이사장 / 한국전쟁재단
한국전쟁재단은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들의 모임인 하와이 챕터#1 회원들이 중심되어 지난 해 12월 설립됐으며, 지역사회, 기업 및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한국전쟁 속 하와이, 미국의 역할, 정전 이후 잊혀져 가는 호국 영령들을 기억하고 비극의 전쟁이 반복하지 않도록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재단은 주 정부 청사 옆 한국전 기념비 건립 30주년 행사는 7월 24일 오전 10시, 한국전 정전 71주년 기념식도 같은 자리인 오전 10시에 거행된다고 밝히고 많은 한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