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실업률이 계속해서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하와이에 일자리가 넘쳐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난 5월 현재 하와이의 실업률은 3%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하와이주에서 2만여명이 실직자인 것으로 6천 9백여명이 구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하와이에서 만 3천여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은 실업수당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 1분기까지 63만 4천여명의 하와이 주민들이 고용되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주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중 6.1%는 자신들의 교육 수준이 요구하는 일자리보다 낮은 교육수준을 요구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하와이 주민들이 자신들의 능력이나 기술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지 않고 있을 수 있다고 관계당국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호놀룰루 시정부는 시 공무원 부족 현상으로 인해 푸드 스탬프 발급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시와 주정부, 각 비영리 단체나 기업체 등에서도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들어 각종 구인 구직 박람회가 속속 열리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시정부의 경우, 90여명의 직원이 시급하게 구해져야만 한다면서 지난주 대규모 구직 박람회를 열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인터뷰를 하는 등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