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8시 30분쯤, 와이아나에 지역의 알라 아카우 스트릿에서 15살난 소년이 상복부와 하반신 등 2곳에 총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총격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5분 뒤인 8시 35분쯤, 응급구조대는 소년이 후송된 장소 인근인 패링턴 하이웨이에서 19살의 남성이 구급차쪽으로 걸어와 자신이 총에 맞았다며 구조요청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두 번째 남성이 어디에서 총을 맞았는지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와이아나에 지역에서 이틀 연속으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주민들은 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린 주지사 역시 최근 들어 와이아나에 지역에서 총기 관련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를 비롯해 경찰 배치를 늘려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총기 사건이 마약 사용과 연관돼 있다면서 정부 당국의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