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규정이 완화되면서 봄 방학 동안 하와이를 찾는 본토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와이가 유명 관광지로서 위상을 다시 되찾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은 현재 하루 약 3만명 선입니다. 하와이대 관광학과 제리 아그루사 교수는 본토의 많은 지역에서 앞으로 2주 동안 봄방학을 시작하면 주내 비즈니스들이 바빠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그루사 교수는 일부 호텔은 이미 예약이 많이 된 상태이고 렌트카도 부족한 상황이라, 하와이를 방문하고 싶은 관광객들은 지금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식당들도 덩달아 분주한 모습입니다. 와이키키 초입에 위치한 차트 하우스 와이키키는 예약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차트 하우스 와이키키를 포함한 소매업체들은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한 아시아 관광객들의 방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리조트 지구에 있는 소매업체들의 아시아 관광객 의존도는 높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의 경우 해외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자국인에 대해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한 조치가 낮춰져야 해외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이들 국가들이 언제 격리 조치를 해제할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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