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쿨리 지역에 위치한 패스트푸드점 웬디스에서 20대 직원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지난 금요일 다시 재개장했습니다. 사건 발생 약 2주일 만에 재개장한 것입니다.
나나쿨리 웬디스에서 2주 전,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로 이곳에서 일하던 22살의 카슈카 오토(Kashka Otto)는 사망했고, 다른 직원은 중태에 빠진 바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다시 문을 연 웬디스에 방문한 오토의 어머니는 아들을 잃을 당시 너무 힘들었다면서, 아들이 마지막 있었던 장소를 다시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토는 와이아나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이곳에서 일해왔습니다. 웬디스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은 웬디스 재개장을 통해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웬디스가 이날 수익의 전부를 오토 가족들에게 기부한다고 밝히면서 많은 사람이 방문해 오토 가족을 응원했습니다. 웬디스 드라이브 스루 줄은 패링턴 하이웨이까지 늘어섰고, 식당을 직접 찾은 사람들도 길게 줄을 섰습니다. 오토의 유가족들은 오토가 다시 돌아올 수는 없겠지만 지역사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건 당시 흉기를 휘두른 레이날도 체니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후 보석 없이 구금상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