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어머니들의 자살률이 계속해서 증가추세여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정신 건강 서비스 관계자들은 좋은 어머니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어머니들의 자살률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비영리단체인 키즈 헐트 투 (Kids Hurt Too) 관계자들은 어머니가 자살한 자녀들의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을 돕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두 달 동안 하와이에서 매주 최소한 한 명의 어머니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키즈 헐트 투가 경험했던 총자살자 수치보다 많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여성들은 좋은 어머니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약해 보이지 않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을 날마다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많은 어머니가 자신들을 희생하면서 사는 가운데, 가족들의 걱정을 우려해 정신적 고통에 대해 표출하지 않는 등 정신 건강을 뒷전으로 미루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미국에서 11분마다 한 명씩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실제 수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머니들의 정신 건강으로 인한 자살률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신 건강 서비스 관계자들은 이를 막기 위해 유급 휴가 등을 늘리고 가족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해야만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보육과 관련해선 보다 유연한 근무 시간 등을 제공하는 것도 어머니들의 자살률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코비드 팬데믹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증가하면서 어머니들의 스트레스 역시 늘고 있다면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 하와이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