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2024시즌 31번째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이 오늘부터 나흘의 일정으로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의 전초전으로 4월 봄에 진행됐지만, 올해는 아시안 스윙이 모두 끝난 11월 가을에 시즌 막판에 개최되었습니다. 2022년 김효주, 2023년 그레이스 김 우승에 이어 2024시즌 우승의 주역은 누구인지 기대됩니다.

총 상금 300만 달러가 걸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오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2012년에 창설된 롯데 챔피언십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개최되었고,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후 2021년에는 카폴레이 골프클럽에서 치렀고, 현재 대회장인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는 2022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롯데 챔피언십에서 한국 군단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섰습니다. 성유진은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까지 바라며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프로 데뷔 때부터 롯데 로고를 새긴 모자를 쓴 김효주도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2022년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2년 만에 트로피 탈환과 함께 시즌 첫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장타를 앞세워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선 황유민이 올해 들어 두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원정에 나섰습니다. 황유민이 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K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이소영도 후원사인 롯데 초청으로 롯데 챔피언십에 나섰습니다. 지난 7월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도 가세했습니다. 같은 롯데 소속 최혜진도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6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아름, 이소미, 장효준, 전지원, 강혜지, 이정은, 강민지, 지은희, 박희영, 주수빈 등 총 1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으며, 지난해 우승자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은 타이틀 방어에 나섰습니다.

Previous article트럼프, 미시간서도 승리…블루월 접수하며 경합주 사실상 전승
Next article연준, 기준금리 추가 인하…0.25%p 내린 4.50∼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