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식 이민단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입니다. 하와이 한인 단체들은 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하와이 한인회에서는 어제 하와이그리스도교회에서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는 지난 12일 한인 이민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서 미주 한인 이민 12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주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 박봉룡 회장,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박재원 회장, 서정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조규자 미주한인회 서남부 연합회장 등 하와이 정치인사와 한인사회 각계인사가 참석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 서대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1903년 1월 13일 희망으로 가득 찬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은 이곳 하와이에 도착해 사탕수수농장에서 쉬지 않고 일하는 힘겨운 삶 속에서도, 고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며 화합과 혁신이라는 유산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축사 : 서대영 회장 / 하와이 한인회

이어 서대영 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그들의 희생과 업적을 기리면서,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강화하는 위치에 있는 우리들이 양국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추적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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