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불법 폭죽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량의 폭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범죄처럼 범칙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어제 이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주 법 집행국과 함께 불법 폭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중이라면서,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당국이 이를 통제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폭죽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소량의 불꽃놀이 폭죽을 사용한 사람들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는 등의 방법이 불법 폭죽 수입자들이나 판매자들을 소탕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주 검찰은 검찰이 보다 빠르고 성공적으로 불법 폭죽 관련 피고인이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불법 폭죽으로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거나 사망하게 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이 외에도 소량의 불법 폭죽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폭죽을 사용할 경우, 사진만으로도 증거로 삼아 범칙금을 부과하는 방법도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 역시 소량의 불법 폭죽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단속하는 것이 대규모 밀수단을 소탕하는 것보다 오히려 불법 폭죽 사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같은 정부 당국의 대응 방안은 이번 주의회 회기때 상정될 예정입니다. 그린 주지사는 불법 폭죽 사용자들에게 3백달러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불법 폭죽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주말동안 주당국은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폭죽 반납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는데, 121명의 주민들이 1300 파운드 이상의 불법 폭죽이나 사용하고 남은 폭죽을 반납했다고 주당국은 전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앞으로도 불법 폭죽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앞으로 하와이에서 공공 불꽃놀이 쇼를 많이 실시해 주민들이 공중으로 쏘아올리는 폭죽을 사용하는 것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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