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청소년들이 데이트 폭력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입니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콘퍼런스의 목적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약 10%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데이트 폭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지역 커뮤니티를 파괴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가정 폭력으로 이어지는 침묵 속의 전염병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이를 교육하는 것과 이에 대한 인식을 바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은 교육과 인식을 통해 데이트 폭력을 예방하거나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의 경우, 데이트 폭력의 징후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를 미리 아는 것이 예방의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갑자기 소극적으로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우울증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이같은 소극적이고 움츠러드는 모습이 지속되거나 휴대전화에 집중하면서 자신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서 오는 알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을 보일 경우, 우려할 여지가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이 온라인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들이 공공장소에서 누구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계자들은 2월은 전국 청소년 데이트 폭력 인식과 예방의 달을 맞아 오는 2월 8일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청소년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한 콘퍼런스를 연다면서 하와이주 전역에서 3백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콘퍼런스를 통해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과 예방책 등이 소개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행사들이 청소년들의 데이트 폭력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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