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또 강풍을 동반한 폭우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수요일인 내일 밤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주 전역에 올해 첫 번째 기상 경보를 선포했습니다.

국립 기상청은 수요일 밤 이례적으로 강력한 저기압이 하와이 북쪽을 통화할 것이며, 이로 인해 각 섬에 심각한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는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밤사이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게릴라성 폭우로 지면이 물을 머금고 있어 이번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신주가 파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또 계속되는 게릴라성 폭우로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산사태와 도로 침식, 특히 낮은 지대와 하천 주변 지역의 홍수 위험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바다에서는 높은 파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해상 활동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이 기간 되도록 불가피한 외출을 삼가고 창문과 문을 단단히 닫을 건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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