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가 올 7월부터 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시당국은 이를 위해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놀룰루 시측은 오는 7월 1일부터 오아후 전역의 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주 3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하수도 요금 인상을 해야만 하는 불가피한 이유를 비롯해 인상 규모와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측은 이와 관련해 이미 6차례의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히고 오는 13일에는 솔트레익(Salt Lake), 20일에는 와히아와(Wahiawa) 등지에서 공청회가 열린다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시측은 하수도 요금 인상과 관련해 앞으로 10년동안 해마다 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6년 동안은 해마다 9%씩 하수도 요금이 인상되며, 그 이후 4년 동안은 각각 8%, 7%, 6%, 5%씩 연간 인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시측은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총 115%의 하수도 요금이 10년 동안 인상될 예정이라면서, 이는 올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실시되는 호놀룰루 환경 관련 서비스 시설 향상 프로젝트를 비롯해 운영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시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상과 관련해 시측은 저소득층을 위한 환불 서비스 등도 실시해 하수요금을 내는 사람들의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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