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과 고령자들을 위한 정부 보조 임대 주택 프로젝트, ‘코아 비스타’의 기공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이피오의 코아 리지 커뮤니티에 조성될 예정이며, 고령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하와이 와이피오 지역에 새롭게 조성되는 ‘코아 비스타(Koa Vista)’ 임대 주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3,9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7층 높이의 건물에 총 95채의 임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주택 공급이 강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기초”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와이의 고령자와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아 비스타는 하와이 연간 중간 소득의 30~60% 범위에 해당하는 고령자를 주요 입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아 비스타는 내년 중반 완료될 예정이며, 각 세대에는 냉장고, 오븐, 케이블 및 인터넷 서비스, 라미네이트 바닥이 제공되며, 공용 공간에는 다목적실, 세탁실, 사무실, 정원 및 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질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하와이에서는 주택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이주를 선택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한 주택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노동력 유출과도 직결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와이의 경제를 강화하고, 미래 세대가 하와이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아 비스타 프로젝트는 연방 정부와 주정부의 기금 지원을 통해 추진되며, 현재 임대 신청이 진행 중입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은 1050 퀸 스트리트 304호(1050 Queen St. #304)에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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