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의회가 올해 회기에서 새로운 예산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의 지원이 불확실한 가운데, 약 4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이 잠정 합의됐지만, 실제 집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입니다. 화재 피해 지원금은 포함됐지만, 하와이 원주민 주택 지원 예산은 제외되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와이주 의회가 약 400억 달러 규모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연방 정부의 지원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번 예산안이 실제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예산안에는 지난해 8월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8억 달러의 긴급 지원금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지역 사회의 회복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와이 원주민을 위한 주택 지원 프로그램인 ‘하와이 홈 랜드 개발’ 예산 6억 달러는 이번 예산안에서 제외됐습니다. 주 의원들은 공공건설 사업과 필수 인프라 개선이 우선순위로 결정되면서, 연방 예산 삭감 압박 속에 해당 사업은 보류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하와이 홈 랜드국의 수리와 유지보수에는 2천만 달러가 배정됐고, 홈리스 문제 해결과 주택 건설에 3억 8천만 달러,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와 카우아이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생 기숙사 및 교직원 주택 건설에는 1억 3천3백만 달러가 각각 배정됐습니다. 또한 프리스쿨 확충을 위한 예산으로도 2천만 달러가 할당됐습니다. 주 의원들은 연방 예산 삭감의 규모와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대규모 삭감이 현실화될 경우, 하와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삭감 조치에 대비해 특별 회기를 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의회는 지역 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 기금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의 최종 결정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내려질 예정이며, 이는 향후 몇 년간 하와이주의 재정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