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희귀 광물 확보를 위해 심해 채굴을 촉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 원주민 사회와 환경 보호 단체들은 해양 생태계와 전통문화에 대한 위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심해 채굴 산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행정부는 이번 조치가 전기차와 전자기기 제조에 필수적인 희귀 광물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중국에 대한 자원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행정명령에 대해 하와이 원주민 지도자들과 환경 보호 단체들은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심해 채굴이 하와이 해양 생태계와 문화유산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23년, 민간 기업 ‘더 메탈스 컴퍼니’가 심해 채굴을 시도하며 오아후 인근 해역에 접근했을 때도 지역 주민들과 단체들이 대규모 반대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침대 세 개 크기의 거대한 기계가 바닷속 깊은 곳에 설치돼 희귀 광물을 채굴하는 방식이 해양 환경에 치명적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이 미국 경제 활성화와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더 메탈스 컴퍼니는 하와이와 멕시코 사이 해역에서 올해 안으로 상업적 채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의 에드 케이스 연방 하원의원은 환경 보호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며, 심해 채굴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원주민 사회와 환경 단체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며, 소송 등의 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