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채결한지 69주년이 되면서 한국전 생존 참전용사들도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과 한국전 참전용사회는 오늘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생존 참전용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서 산화한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석 헌정행사를 가졌습니다.
올해는 6.25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이뤄진지 69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 참전용사들이 고령화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주호놀룰루총영사관과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챕터가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석을 제작해 펀치볼 국립묘지에서 헌정식을 가졌습니다. 오늘 헌정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지부 챕터1 소속의 생존 참전용사들과 James Jarrard 인도태평양사령부 참모장을 비롯한 미군 관계자, Ronald Han 하와이주 보훈국장, Sylvia Luke, Sam Kong 등 한국계 하와이주 하원의원, 한국군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순고한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순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정신을 세대를 이어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nt 홍석인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챕터1 허버트 슈라이너 회장은 인사말 통해 “한국은 자유가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참전용사들을 오랜 시간동안 기억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슈라이너 회장은 그러면서 우리의 심장은 영원히 대한민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허버트 슈라이너 회장 /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챕터1
펀치볼 국립묘지에 안장된 한국전 참전 기념석은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지부 챕터1 명의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기념석 제작을 위해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지부 챕터1과 한국의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했으며, 보훈처가 참전지역의 원석을 구입하고 한국 해군을 통해 하와이로 전달하는 등 한미 양국간 협력의 공고함을 보여줘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