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에서 확산되고 있는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를 ‘외국의 침공’으로 규정하며,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연방 차원의 직접 개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를 “외국의 침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 육군 기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미국의 도시가 외국의 적에 의해 점령당하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지금 캘리포니아에서 목격하는 것은 평화와 질서, 국가 주권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라며 “외국 깃발을 든 폭도들이 미국을 침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LA 시장은 무능하다”며, “이들은 선동가와 반란주의자들을 비호하며, 연방법을 무효화하려는 시도에 가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민 단속을 집행하는 연방 법 집행관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한 결정을 재차 옹호한 그는, “우리 군의 희생은 미국이 제3세계식 무정부 상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LA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고 차량을 방화하는 등 폭력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이들을 단순한 시위자가 아닌 “전문 시위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이들은 동물과 같다. 성조기를 들지 않고 불태우는 자들”이라며 “성조기를 태우는 행위는 미국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성조기를 태운 사람은 1년간 감옥에 가야 한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LA 시의 상황을 “국제 범죄조직이 점령한 쓰레기 더미”라고 표현하며, “무제한적 이민 정책은 혼란과 무질서를 초래한다. 우리는 LA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법과 질서를 즉시 회복하기 위해 연방의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며, “무기력한 주지사의 허가를 기다리지도, 도시가 불타는 것을 지켜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불법 이민 문제를 국가 안보 이슈로 끌어올리고, 전국적인 반이민 시위 확산에 맞서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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