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가 마약 밀매에 대한 대응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오늘 성명을 통해, 펜타닐 등 불법 마약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마약 밀매자의 가족, 지인, 사업 관계자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비자 제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펜타닐 위기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기존에 마약 밀매자 개인에게만 적용하던 비자 자격 박탈 조치를 그 주변 인물들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가 “해당 인물들의 미국 입국을 차단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불법 행위를 억제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비자 제한 조치가 국가 안보에 근거한 결정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타미 피곳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모든 비자 결정은 국가 안보를 기준으로 이뤄진다”며, “신청자의 국적이나 신분과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 유학생 및 단체들이 중국 정부와 연계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피곳 부대변인은 “루비오 장관은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국무부는 향후에도 펜타닐과 기타 불법 마약의 유입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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