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사법부가 내년도 배심원 후보 선정을 앞두고, 이를 악용한 사기 범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배심원 소환을 빌미로 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은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와이 사법부는 내년 배심원 후보 선정을 위해 주 전역에 약 33만 3천 건의 배심원 설문서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사기범들이 법원이나 경찰을 사칭해 ‘배심원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 공무원 이름과 법원 주소를 사용하고, 피해자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까지 알고 있어 더욱 그럴듯하게 속입니다. 사법부는 배심원 관련 업무와 관련해 전화나 이메일, 문자로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회보장번호, 은행 계좌나 카드 정보, 선불카드나 암호화폐, 송금 앱 등을 통한 결제를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법원이나 경찰서에서 직접 만나 결제하라고 지시하지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의심되는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고, 발신이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은 삭제해야 하며, 링크나 첨부파일을 열거나 회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배심원 사기 관련 정보와 공식 문의처는 하와이 사법부 ‘사기 경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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