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되면 가정폭력 피해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와이의 가정폭력 관련 기관들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주변에서 위험 신호를 발견했을 때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피해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연말과 같은 휴일 기간에는 가정폭력 핫라인으로 걸려오는 전화가 평소보다 20%에서 3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스트레스, 복잡한 가족관계, 알코올과 약물 사용 증가 등이 가정 내 갈등을 악화시키며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정폭력지원센터 DVAC은 주변에서 위험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대표적인 경고 신호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상처나 잦은 멍, 갑작스럽게 약속을 취소하는 행동, 지나친 예민함 또는 주변을 의식하는 모습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 폭력을 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에게 판단하지 않고 다가가 관심과 지지를 표현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신고와 도움 요청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가정폭력의 결과는 때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2년 전 크리스마스 직전, 펄리지 센터에서 발생한 테레사 카쿠엘라 씨의 총격 사망 사건처럼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해자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DVAC의 비밀 헬프라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808-531-3771, 또는 800-690-62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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