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노인에게 불을 붙이는 엽기적인 사건이 어제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 노인은 등과 목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어제 차이나타운에서 길가던 노인에게 불을 붙이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제 오전 8시경 차이나타운에 있는 차이니즈 컬처럴 플라자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인 79살 남성은 등과 목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차이니즈 컬처럴 플라자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남성 용의자가 홀로 걷고 있는 한 남성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용의자는 라이터를 이용해 노인의 셔츠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다음 피해자가 계속 걷고 있는 동안 용의자는 반대방향으로 빠르게 도주합니다. 피해자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몇 분이 지난 뒤 알아챘고, 한 행인이 노인이 불을 끄는 것을 도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었고 파란색 비니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가 있으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