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하와이 한인회관에서 하와이 한인들의 건강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하와이대학교 교수진이 주축이 된 ‘한인 건강 증진 커뮤니티 포럼’이 열렸는데요, 한인 사회의 건강 실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연구와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와이 한인회관 사무실에서는 하와이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건강 증진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하와이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정보학부 이혜련 교수와 간호대학 이경은 교수가 주관했으며, 영양학, 간호학, 건강 커뮤니케이션, 의학, 보건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지역사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하와이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정보학부 이혜련 교수는 “하와이대학교 교수들이 주축이 돼 한인 건강 증진을 위한 리서치 워킹 그룹을 만들고, 한인들의 건강 니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혜련 교수는 이어 “우리가 하고 싶은 연구가 아니라, 커뮤니티에 어떤 필요가 있는지, 어떤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지를 먼저 듣고 그에 맞춰 연구와 활동을 하고 싶다”며 한인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혜련 교수 / UH 커뮤니테이션 정보학부
포럼에서는 지난해 가을 진행된 1단계 질적 조사 결과가 공유됐으며, 올봄부터는 보다 본격적인 2단계 양적 조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18세 이상, 한국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한인 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설문조사가 진행되며, 건강 행동과 암 검진, 의료 접근성, 보험, 백신 접종, 정신 건강 등 전반적인 한인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게 됩니다.
이혜련 교수는 이번 조사가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혜련 교수 / UH 커뮤니테이션 정보학부
UH 한인 교수진들은 이번 조사가 하와이 한인들의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맵핑’해 한인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진행될 설문 조사에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하와이대학교 한인 교수진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이번 한인 건강 증진 프로젝트는 향후 한인 사회 맞춤형 건강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