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하와이의 외딴 섬 보호구역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공개됐습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버추얼 필드트립’을 선보였습니다.

푸른 태평양 한가운데,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작은 섬들. 그곳에서 살아가는 바닷새들의 삶이 이제 가상현실 속에서 펼쳐집니다. 하와이 주 토지자원국, DLNR 산림야생동물국은 ‘우리 해안의 쿨레아나, 즉 책임의 해’를 맞아 새로운 온라인 가상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우아이 인근 레후아 섬과 북서부 하와이 제도의 쿠레 환초, 홀라니쿠를 배경으로 제작됐습니다. 360도 영상과 사진, 그리고 생물학자와 문화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보호구역의 생태와 보전 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레후아 섬 프로그램에서는 멸종위기 바닷새 복원 프로젝트와 함께 침입종 제거 이후 회복되고 있는 자연 생태계를 소개합니다. 또 홀라니쿠 편에서는 레이산 알바트로스와 검은발 알바트로스 등 바닷새들의 번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보전 활동이 담겼습니다. DLNR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으로 제작됐지만, 모든 연령층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홀라니쿠 가상 체험 프로그램은 내일 알로하타워 내 NOAA 해양교육센터에서 오프라인 행사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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