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북마리아나 제도(Northern Mariana Islands)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 신라쿠(Super Typhoon Sinlaku)는 17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며 2002년 이후 미크로네시아(Micronesia)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폭풍으로 기록됐습니다. 태풍은 사이판(Saipan)과 티니안(Tinian) 일대를 시속 2~3마일의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하며 약 3일 반 동안 강풍과 폭우를 쏟아부었고, 전신주 600여 개가 쓰러지면서 수천 가구가 장기간 전기와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강한 허리케인이나 태풍이 하와이를 덮칠 경우 발전기 사용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같은 2차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하와이의 북마리아나 제도 클럽(NMI Club of Hawaiʻi)은 매트슨(Matson)과 협력해 구호 물자를 지원했으며, 태평양 지역 기상 관계자들은 하와이에서 재난 대응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El Niño)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올해 태평양 전역에서 폭풍 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Previous article허리케인 오면 대피할까, 집에 머물까?
Next articleUH, AI 의료연구센터 설립에 1,200만 달러 지원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