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파도가 오아후 남쪽 해안을 강타하면서 어제 하루 수 백여명이 구조되었습니다. 또한 남쪽 해안 외에도 북쪽 해안과 서쪽 해안에서도 높은 파도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입니다.

대형 파도가 주 전역의 남쪽 해안을 강타하면서 어제 하루 수 백명이 구조되었습니다. 호놀룰루 해양안전국(Honolulu Ocean Safety)은 와이키키에서만 어제 하루 320건이 넘는 구조활동이 펼쳐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명구조대원들은 수 백명의 서퍼들이 큰 파도에 휩쓸려 서핑보드가 파손되거나 서핑보드에 연결된 줄이 사라져 서핑을 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북서쪽과 남쪽의 파도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특히 남쪽 해안선에 높은 파도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남쪽 해안의 높은 파도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놀룰루 해양안전국은 해변을 찾는 사람이나 수영객, 서퍼 등은 해양 안전 담당자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서핑이 서투른 서퍼는 바다에 입수하지 말고 해변을 찾은 어린이들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당국은 바다에서 곤경에 처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911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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