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아후와 빅아일랜드에서 각종 사건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블레이스델센터에서는 후추 스프레이가 실수로 분사돼 14명이 치료를 받았고,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빅아일랜드에서는 여성 피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으며, 칼리히에서는 수도관 파열로 교통 통제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하와이에서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일요일 오후 호놀룰루 블레이스델센터에서 열린 홀리데이 공예품 박람회에서는 후추 스프레이가 실수로 분사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 고객이 판매 부스에서 후추 스프레이 제품을 살펴보다 실수로 작동시켜 내용물이 공기 중으로 퍼졌습니다. 이로 인해 행사장 대피가 이뤄졌으며, 성인 14명이 현장에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모두 병원 이송을 거부했고, 행사장은 오후 4시 20분쯤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일요일 저녁 H-1 프리웨이 공항 진입로 인근에서는 차량 3대가 연루된 충돌사고로 2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32세 여성 운전자가 과속으로 주행하다 48세 남성의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돼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요일 오후 H-2 프리웨이 밀릴라니 인근에서는 2==3세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로 숨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북쪽 방향 전 차선이 한동안 폐쇄됐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지난주 칼리히에서 발생한 모페드 충돌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62세 남성도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노스 쿠아키니 스트리트에서 19세 여성 운전자가 좌회전하던 중 마주 오던 모페드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아후의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74명보다는 감소한 수치입니다.
빅아일랜드 코나에서는 34세 여성 아우켈레 와이키키 씨가 숨진 사건이 살인으로 판명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부검 결과 타살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칼리히 노스 스쿨 스트리트에서는 16인치 수도관이 파열돼 타운 방향 전 차선이 통제되고 일부 구간에서 교통 지체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단수 가능성이 안내됐으며, 수도국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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