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오늘도 참혹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 유밸디에 한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격사건이 일어나 학생 19명과 어른 2명이 숨졌습니다.

텍사스 주의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9명의 학생과 교사를 포함한 어른 2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총격범은 유밸디에 거주하는 18살 남성으로 사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이 사망자 현황에 총격범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오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총격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권총을 마구 쐈고, 소총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범인은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총격 사건 직후 유밸디 지역은 모든 학교를 폐쇄시키고 방탄조끼를 입은 경찰관들이 현장 배치되었으며 연방수사국 FBI 요원들도 출동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인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초 보고된 사망자는 15명이었지만 치료 중 사망자가 6명 추가되었으며 중상을 입은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유밸디는 멕시코와 국경 지대에서 약 75마일 떨어진 인구 1만6천 명의 소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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