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가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현재 가솔린 가격은 2012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국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어제 기준 호놀룰루의 일반 무연 가솔린 평균 가격은 지난달 초보다 18센트 오른 갤런당 5달러 34센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웃섬의 가솔린 가격을 살펴보면 카우아이 리후에는 지난주 보다 6센트, 지난달 보다 37센트 오른 갤런당 5달러 8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빅아일랜드 힐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5달러 47센트를 기록했고 마우이 카훌루이는 지난주 보다 1센트 하락한 5달러 56센트를 유지했습니다. 하와이의 일반 무연 가솔린 평균 가격은 지난주 보다 3센트 오른 5달러 45센트입니다. 반면 전국 평균 가솔린 가격은 4달러 72센트입니다. 가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 하와이 지부의 한 관계자는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와 글로벌 유류 공급망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가솔린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료 절약을 위해 프리미엄 가솔린이 권장되지 않는 차량의 경우 일반 무연 가솔린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급발진을 삼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밖에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하고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짐은 차에서 제거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