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오아후의 집값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호놀룰루 부동산협회가 어제 발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오아후의 단독 주택 중간가는 현재 115만3천5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콘도 중간가도 51만6천500달러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다만 단독 주택의 경우 중간가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1년 전에 비해 판매가 감소하면서 주택 시장이 냉각되는 초기 징후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100만 달러 미만의 주택 판매가 지난해 5월에 비해 41.2% 감소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밀릴라니(Mililani)와 와히아와(Wahiawa)를 제외하고 오아후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급격히 상승하는 모기지 금리와 기록적인 가격으로 인해 주택 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콘도는 70만달러에서 90만달러 미만의 거래가 1년전 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메트로 호놀룰루(Metro Honolulu)가 콘도 판매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부 범주에서 판매가 둔화되면서 재고가 점차 많아지고 있지만 하와이 주택 시장은 계속해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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