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의회가 수백여개의 홈리스 쉘터 침대가 사라지거나 사용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시 당국에 질문했습니다. 이에 돌아온 답변은 관공서의 불필요한 절차와 관료주의가 문제인 것으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하와이가 홈리스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오아후에 있는 수백여개의 홈리스 쉘터 침대는 사라지거나 비어 있습니다. 그 좋은 예가 이빌레이(Iwilei)에 있는 홈리스 리소스 센터입니다. 공사가 지난 2월 완료됐지만 저소득층 아파트 27채가 포함된 이 시설은 초기 운영업체와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4개월이 흘렀고 시 의원들은 홈리스들이 밖에서 야영하는 동안 1천700만 달러가 투입된 건물이 왜 비어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이에 시 당국자는 건물에 여러 파트가 있다면서 가족 보호소 옆에 마약 재활시설을 둘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시 당국자는 주 정부와의 계약 문제로 약 270개의 쉘터 공간이 옮겨지거나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 하나가 온 가족을 수용했던 오아후 유일의 홈리스 쉘터로 3개월 전 임대가 종료되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주 정부는 현재 새로운 부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의원들은 홈리스 리소스 센터 같은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시 당국은 홈리스 리소스 센터가 언제 가동될 지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