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경찰국장이 하와이경찰노조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반박한 후 스스로 변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노조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 경찰국장 취임 이후 마우이 경찰국의 사기가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와이 경찰노조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수십여 명의 경찰관이 존 펠레티어 마우이 경찰국 국장의 변화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는 펠레티어 경찰국장과 그의 리더십 스타일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경찰국에는 300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고 경찰노조는 이 중 276명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경찰노조는 158명의 경찰관이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이중 62%가 강력한 사기 증진 부문에서 경찰국장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노조 관계자는 마우이 경찰국 사기가 근 22년 새 가장 낮았고 특히 올해 초부터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펠레티어 경찰국장이 마우이 경찰국 수장으로 임명된 지 어제로 6개월이 되었고 이번 설문 조사는 취임 4개월 째인 지난 4월 실시된 것입니다. 펠레티어 경찰국장은 변화를 통한 성공의 결과는 시간이 걸린다면서 조직의 변화가 5년에서 7년이 걸린다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로버트 카바코 경찰노조 위원장은 이번 설문 조사는 경찰국장이 경찰국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경찰노조는 다른 카운티 경찰국에서도 동일한 설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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