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점점 무뎌져 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경각심에 지병이 있거나 연세가 많은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마키키 지역 주민들과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하와이 한인회에서 4차 백신접종 행사를 가졌습니다.
하와이 한인회가 지난 토요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일명 4차 단체 백신 접종과 과거 접종이력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는 비영리단체로는 최초로 지난 3월 11일부터 연방정부 지침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단체 백신접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전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증세가 약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시민들이 방역지침에 소홀해지면서 미국 본토는 물론 하와이까지 다시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와이는 평균적으로 매일 천명대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 박봉룡 회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은 자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서라도 백신접종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다시한번 당부했습니다.
int 박봉룡 회장 / 하와이 한인회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지침에 따르면 1차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의 경우 5세 이상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2차 부스터샷의 경우 50세 이상 성인과 12세 이상의 중증의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 백신접종이 지난 주말 최종 승인됨에 따라 해당 연령의 첫 백신접종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주 정부는 전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 박봉룡 회장은 이번 부스터샷 단체 백신 접종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추가 부스터샷 접종을 진행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개인적인 접종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인회에 문의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