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째인 림팩 훈련이 하와이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하와이는 림팩 훈련으로 최소 5천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천여명의 군인들이 미 해군의 림 오브 더 퍼시픽(Rim of the Pacific), 약칭 림팩(RIMPAC) 훈련을 위해 하와이를 방문했습니다. 올해로 28회째인 림팩 훈련에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 26개국에서 2만5천여명이 참가합니다. 림팩 훈련에 참가한 군인들은 훈련으로 대부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약간의 휴식 시간과 레크레이션 시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하와이 상공회의소 군사담당 부위원장인 제이슨 정(Jason Chung)은 림팩 훈련으로 인한 직접적인 혜택을 보는 부문은 참가 선박에 대한 연료와 식량 공급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상품 판매점과 식당 등도 림팩 훈련으로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이고 전체적인 경제효과는 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티나 야마키 하와이소매협회 회장은 림팩 참가 군인들이 하와이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 것 같다면서 특히 와이키키가 이들에게 좋은 관광지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림팩 훈련을 위해 하와이를 찾은 아브라함 링컨(U.S.S. Abraham Lincoln) 호의 경우 2명을 제외한 모든 수병이 처음으로 하와이를 방문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해상 연합훈련인 림팩은 오는 8월4일까지 실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