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퍼레이드 행렬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총격범 로버트 크리모 3세의 정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는 달아나던 도중 추가 범행을 고려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시카고 교외도시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관람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7명의 목숨을 앗아간 로버트 크리모 3세의 신상이 언론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모 3세는 21살로 그의 아버지는 당선되지는 않았지만 시장 선거에도 출마한 적 있는 영향력있는 지역유지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당시 크리모는 여장을 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으며 범행 후 군중에 뒤섞여 현장을 이탈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크리모는 현장 근처의 모친 집에서 차를 빌려 도주했으나 범행 약 8시간 뒤, 제보를 받고 추격해온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CNN의 오늘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레이크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 크리스토퍼 코벨리는 총격범 로버트 크리모 3세가 지난 4일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에서 총격을 저지른 뒤 차를 타고 달아나던 중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추가 공격을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크리모는 차 안에 60발의 탄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크리모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범행 세부 내용을 인정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크리모는 스미스&웨슨 반자동소총을 비롯한 총기를 구매하는 등 수 개월간 범행을 준비해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오전 건물 옥상에서 퍼레이드 행렬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저질러 7명을 숨지게 하고 30여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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